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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된 사진을 이제서야 정리해 봅니다.

시간이 한참이 지나고 다시 바라본 사진속에는

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작은 것들을 찾아 볼 수 있더군요....

빛, 소리, 냄새, 바람의 느낌....

그리고, 흥분과 기대, 아쉬움을 느끼던 '나' 까지.....

사진은 단순한 순간의 기록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

평면적인 문자의 배열 보다는 보다 더 공간감이 있죠.

아이러니하게도 화려한 컬러가 그대로 담긴 사진보다는

흑백이 주는 단순한 사진이 그런 공간감을 더 잘 담아주는 것 같습니다.

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.

추억하는 '그 시간'이  있기에,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..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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